[TV리포트=송가은 기자]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의 MC 이혜원이 안정환의 축구선수 시절을 회상하며 ‘마독’까지 올랐던 ‘내조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29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27회에서는 ‘예비 처가’인 몽골을 여행 중인 몽골 국제 커플 이대열X지아, 흥 넘치는 ‘이탈리아 선넘팸’ 권성덕X줄리아,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에 거주 중인 ‘축구선수 부부’ 박정빈X박세실리에의 선 넘은 해외살이 현장이 펼쳐진다.
박정빈X박세실리에 부부는 남프랑스의 시골 마을인 몬트로지에에 살고 있다. 프랑스 축구팀 로데스 AF 소속인 박정빈은 경기가 없는 휴일에도 운동선수로서의 ‘훈련 루틴’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박세실리에는 남편 박정빈을 위해 9km의 조깅 코스를 함께 뛰고, 아침 운동 또한 함께하며 열정적인 ‘사랑꾼’ 아내의 모습을 보여준다. 두 부부의 일상을 지켜보던 이혜원은 “운동선수 남편과 훈련하는 게 힘들 텐데…”라며 ‘축구선수 아내’의 입장에 몰입한다.
덴마크 출신의 박세실리에는 오전 훈련 루틴이 끝난 후, 박정빈의 보양식으로 ‘갈낙탕’을 만들어주겠다며 넘치는 애정을 드러낸다. 박정빈을 위해 영양학 자격증까지 딴 박세실리에는 툴루즈 시장을 방문해 각종 재료를 구입하고, 정성을 다해 갈낙탕을 만든다. 이에 이혜원은 “남편의 선수 시절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당시 남편을 위해 매일 마를 갈아줬는데, 하도 갈다 보니 장갑을 꼈는데도 ‘마독’이 오를 정도였다”라며 그 시절 추억을 회상한다. 이혜원의 ‘열혈 내조’ 에피소드에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가 “대단하다”라며 박수를 보낸 가운데, 안정환은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라고 반박한다. 안정환은 “내가 경기를 뛰면 돈은 다 이쪽으로 들어가…”라며 ‘웃픈’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에 이혜원은 “뭐가 있으니까 열심히 했지~”라고 쿨하게 인정하며 ‘현실 부부’의 케미를 발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정환이 선수 시절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꼭 챙겨 먹었던 ‘안정환 식단’도 공개된다. 또한 안정환X이혜원은 “축구 선수로 사는 게 쉽지 않다”라며 현역 선수 이후의 삶까지 준비 중인 박정빈X박세실리에 부부를 위한 ‘꿀팁’ 조언을 건넨다. ‘축구 선후배 부부’의 따뜻한 진심이 오간 현장은 29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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