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한 ‘모태소롤’ 가수 박서진이 어머니와 데이트에 나섰으며, 배우 이태곤은 제작진에게 초고가 물품을 나눠줬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가수 박서진, 배우 이태곤의 일상이 공개됐다.
해당 방송 오프닝에서 박서진은 “요즘 행사 섭외 시 동생 박효정까지 섭외 가능한지 물으신다. 동생 말고 저만 불러 달라”라며 진심 어린 부탁을 했다.
이후 박서진과 어머니의 서울 데이트 2탄이 공개됐다. 박서진과 메이크업숍에 방문한 어머니는 “직원이 몇 분이냐? 한 명 소개 좀 해주면 안 될까”라고 물어 박서진을 당황케 했다. 박서진은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요즘 생겼다”면서도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 잘못됐을 때 소개해 준 분과도 사이가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개팅은 불편하다”라고 털어놓았다.
박서진 모자는 추위를 뚫고 경복궁에 방문했으나 경복궁은 개장돼 있지 않았다. 분노한 어머니를 보고 박서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온 박서진은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파스타 요리에 도전했으나 모두 태워 버려 스테이크와 라면으로 식사 메뉴를 변경했다.
박서진의 어머니는 “다음에 애인 생기면 절대 이렇게 하지 마라. 데이트는 이렇게 하는 게 아니다. 오늘 엄마한테 한 것처럼 하면 큰일 난다”라고 타박했다. 박서진은 어머니에게 현금 100만 원이 담긴 용돈 화분을 선물했고, 화를 내던 어머니는 행복해했다.
지난주 ‘살림남’을 처음 찾은 이태곤은 다이어트를 위해 등산에 나섰다. 그는 “등산 때문에 연초를 끊었다”라고 말하며 등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열정을 보였던 것과 달리 이태곤은 등산 시작 10분 만에 벤치에 앉아 막걸리를 병째로 마시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태곤은 연락처 1,000개를 100개로 줄였다며, 인간관계를 정리했다고 고백했다. 갑작스럽게 그는 집 정리를 해야 된다며 등산 10분 만에 하산하는 엉뚱한 면모를 보였다.
집으로 돌아온 이태곤은 집 정리에 나섰다. 그는 먼저 술장을 정리하며 제작진에게 다양한 담금주와 초고가 양주, 와인 등을 선물했다. 이태곤은 명품 옷과 잡화로 가득한 드레스룸을 공개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태곤은 기부할 물품을 차례로 분리하며 정리를 이어갔다. 기부하기 위해 모은 물품도 제작진에게 선뜻 나눠주며 ‘역대급’ 나눔 왕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영된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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