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가은 기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가 ‘역대급 통제광’들의 사례를 통해 파멸을 이루는 통제와 성공을 견인하는 코칭의 한 끗 차이를 짚는다.
27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에서는 모든 걸 완벽하게 통제해야 직성이 풀리는 ‘통제광’에 대해 다룬다. 만년 꼴찌권을 맴돌던 축구팀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린 ‘위대한 통제 본능’과 명문대생 아들을 잔혹한 존속 살해범으로 만든 부모의 ‘비뚤어진 통제 본능’의 두 사례를 통해 이들의 ‘극과 극’ 결과를 만들어낸 차이점은 무엇인지 살펴볼 예정이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퍼거슨은 많은 선수들의 존경을 받는 세계 최고의 축구 감독이면서 동시에 ‘월드 클래스 통제광’으로도 악명이 자자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27년의 재임 동안 무려 38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맨유의 전설’이다. 그러나 그는 선수가 잘못하면 경기 중에도 분노와 폭언을 뿜어내고, 여자친구와의 관계 같은 선수의 사생활까지 간섭했다.
특히 스타 플레이어들에게 더 가혹했던 퍼거슨 감독은 “나를 넘어서는 놈은 다 죽는다”라는 신조를 지니고 있었다. 천하의 호날두도 그에게 혼이 나 펑펑 오열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퍼거슨은 맨유의 간판스타였던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과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 ‘맨유의 아이돌’ 베컴이 퍼거슨의 말 한마디에 머리를 빡빡 밀어버리는가 하면,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긴 것도 퍼거슨 감독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의 축구 영웅 ‘해버지’ 박지성이 퍼거슨 감독에게 극한의 분노를 참지 못했던 일화도 공개됐다. 모두가 무서워서 벌벌 떠는 퍼거슨 감독에게 박지성이 고함을 쳤던 이유는 무엇인지, ‘한끗차이’ 본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홍진경은 “이찬원이 마시는 알코올양에 비해서 너무 박식하다”라고 발언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실제로 이찬원은 최대 주량이 소주 9병, 일주일에 다섯 번 술을 마신다고 밝힌 바 있다. ‘찬또위키’ 이찬원이 홍진경에게 ‘박식하다’라는 칭찬을 받은 이유 또한 ‘한끗차이’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본격 심리분석 코멘터리쇼 ‘한끗차이’는 27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E채널과 웨이브 등 OT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끗차이’는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 애플 팟캐스트에서도 오디오 콘텐츠로 서비스되고 있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티캐스트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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