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도로 위 빌런들을 막기 위해 더보이즈 큐와 영훈이 ‘한블리’에 출현해 화제가 됐다.
19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는 그룹 더보이즈 영훈과 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블리’에 무려 네 번째 방문한 역대 최다 게스트 영훈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고, ‘한블리’에 처음 출연한 큐도 공감 요정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한문철 변호사는 굴착기가 블박차(블랙박스 차량) 앞에서 버킷을 움직이며, 차들이 통행할 수 없게 길을 막는 위협적인 사건을 조명했다. 이 위협적인 상황은 무려 약 40분가량 지속되었고 블박차 운전자는 굴착기로 위협을 가한 상대방을 특수 협박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런데 굴착기 운전자가 특수 협박이 아닌 재물손괴죄로 경찰에 송치됐다고 밝혀져 화제가 됐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차를 사용하지 못하게 길을 막는 행위 또한 재물손괴죄에 해당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궁금증을 해소해 줬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택시 한 난동 사건도 공개됐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승객이 약 5천원가량의 요금을 내지 않겠다고 해 시작된 언쟁이 택시 기사 폭행 사건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택시 기사를 폭행하던 승객이 차에서 내리며 상황이 일단락되는 줄 알았으나, 운전석 문까지 연 채 기사를 끌어내리려고 하는 장면이 포착돼 출연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더욱이 한쪽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 택시 기사였기에 승객을 피해 도망갈 수 없었던 상황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택시 기사는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차량 피해까지 약 4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보았지만, 가해자는 가정형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보상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도 공개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해당 택시 기사는 강도 승객까지 만나고 말았다는 소식도 이어져 충격을 더했다.
무단횡단 사고보다 더 위험한 ‘무단횡단 중 리턴’ 사고에도 주목했다. 영상 속 보행자들은 도로를 무단횡단하다 지인이 다시 부르거나, 무단횡단 중 택시가 반대편에서 잡히는 등의 이유로 급히 되돌아가며 사고를 당했다. 이에 MC 박미선은 “꺼진 불도 다시 보는 심정으로 지나간 사람도 다시 봐야 한다”라며 무단횡단 리턴 사고의 경각심을 알렸다.
한편, ‘한블리’에서는 더보이즈 큐, 영훈과 함께 ‘2024 깜빡이 캠페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큐는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한 차들을 보고 화가 났던 경험담을 전하며 공감 요정으로 변신했다. 이에 더해 영훈은 차로 변경 시 고개를 돌려 눈으로 직접 보는 ‘숄더 체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블리’ 교통돌 다운 면모를 뽐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JTBC ‘한물철의 블랙박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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