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가은 기자] 미스코리아 이혜원이 안정환의 기괴한 행동을 폭로하며 “너무 놀라고 무서웠다”라는 심정을 전했다.
15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25회에서는 한국-몽골 국제 커플인 이대열X지아가 ‘예비 처가 식구’들을 처음 만나는 현장, 인도네시아 발리에 살고 있는 이지연X나낭 부부가 딸 모아나의 두 돌 생일파티를 ‘발리식’으로 열어주는 모습, 2001년생 동갑내기 부부인 ‘독일 뉴 선넘팸’ 이항표-에밀리 부부가 선보이는 ‘한-독 조기축구 국가대항전’이 펼쳐진다. 스튜디오 게스트로는 몽골 출신 이수, 독일 출신 플로리안을 비롯해 ‘동남아 해설 전문’ 호주 출신 샘 해밍턴이 출연해 각 나라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더한다.
이대열은 이중 몽골인 여자 친구 지아를 만나기 위해 비행기로 3시간 반을 날아가 울란바토르에 도착한다. 그는 곧바로 지아의 식구가 사는 울란바토르의 외곽으로 향하고, 입장 전 마지막까지 준비해 온 몽골어를 ‘맹연습’하며 사랑꾼의 모습을 보인다. 이대열은 예비 처가 식구들과 어색한 첫인사를 나눈 후 식사를 한다. 이날은 몽골의 설날인 ‘차강사르’ 전날이라 다양한 명절 음식이 상에 올랐는데, 이대열은 몽골 전통 만두인 보쯔를 비롯해 햄 샐러드 자코크 등을 맛보며 감탄을 표한다.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와, 잘 먹네”라고 놀라워한 뒤, “나는 (처가 식구들과) 처음 만났을 때 긴장해서 잘 못 먹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음식이 잘 안 들어갔다”라고 회상한다. 이어 그는 “당시에는 장발 스타일을 고수 중이었는데, (이혜원의) 부모님을 만나 뵙기 전에 아무리 생각해도 어르신들이 안 좋아하실 것 같더라. 그래서 고민 끝에 머리를 자르고 이혜원의 부모님을 만나 뵈었다”라며 사랑 가득한 모습을 뽐낸다. 안정환의 이야기를 듣던 이혜원은 “그때 잘랐던 긴 머리카락이 이탈리아에 거주하던 시절 봉지째 ‘냉동실’에서 나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왜 그랬냐는 질문에 안정환은 나름의 해명을 늘어놓는다. 반면 이혜원은 “너무 놀라고 무서웠다”라며 당시 상황을 생생히 설명해 폭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예비 처가의 푸짐한 명절 상을 맛본 이대열은 식구들에게 ‘K-스타일’의 세배를 드린 후 넉살 좋게 ‘세뱃돈’을 요청한다. 화기애애한 첫 만남을 마친 후 지아의 할머니에게 세배를 드리기 위해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에 진입한 그는 ‘게르’ 안 어마어마한 인파에 ‘멘붕’에 빠진다. 과연 이대열이 ‘인사 지옥’을 거쳐 지아의 할머니에게 무사히 세배를 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몽골 국제 커플’의 흥미진진한 만남과 ‘명절 세배’ 현장은 15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25회에서 방송된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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