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가은 기자]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7위에 올랐다.
13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랭킹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TOP10 중 7위에 등극했다. 순위 집계 기간은 3월 4일부터 3월 10일까지로, 3월 9일에 ‘눈물의 여왕’ 첫 회가 방영된 것을 감안하면 방영 이틀 만에 거둔 성과다. 같은 기간 동안 기록한 누적 시청 시간은 330만 시간에 달한다.
프리미엄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가 3년 차 부부로서 위기를 딛고, 기적처럼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눈물의 여왕’은 글로벌 OTT 플랫폼 순위 서비스인 플릭스패트롤에서도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인도, 싱가포르 등 전 세계 50개국에서 넷플릭스 TOP10에 자리하며 글로벌 열풍을 예고했다.
해외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해외 드라마-영화 평점 플랫폼 사이트인 아이엠디비, 마이드라마리스트 등에서는 “완벽한 캐스팅이다. 다른 배우를 상상할 수 없다”, “2024년 최고의 드라마다. 너무 감동받았다”, “다음 회차를 보기 위해 일주일을 더 기다린다는 건 도저히 불가능”, “이 드라마를 정말 좋아하게 될 것 같다. 첫 에피소드가 너무 좋았고 다음 주말이 기대된다” 등의 호평이 주를 이뤘다.
미국 유력 매체 포브스는 지난 11일 기사를 통해 “많은 K드라마가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지만, ‘눈물의 여왕’은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라며 “탄탄한 캐스팅은 물론, 실력파 작가와 드라마 흥행 경력을 자랑하는 두 감독의 의기투합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전해 외신에서도 ‘눈물의 여왕’을 주목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눈물의 여왕’은 국내에서도 높은 시청률과 독보적 화제성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 tvN을 통해 방송된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9.8%, 최고 11.1%, 전국 가구 평균 8.7%, 최고 10.2%로 최고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또한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에서 발표된 3월 1주 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에서 ‘눈물의 여왕’은 1위를 기록했으며, 출연자 화제성에는 김수현과 김지원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영되며 tvN, 티빙, 넷플릭스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tvN ‘눈물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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