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배우 이주연(36)이 ‘야한(夜限) 사진관’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으로 돌아온다.
지난 11일 첫 방송 된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에서 배우 이주연이 연애 한 번 못 하고 죽어서 한이 맺힌 처녀 귀신으로 특별 출연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32살에 남자 손 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죽은 처녀 귀신(이주연)이 서기주(주원 분)의 사진관을 찾았다. 기주는 처녀 귀신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턱시도를 입고 촬영에 나서지만 피 흘리는 그녀의 얼굴과 웨딩드레스를 보고 이성을 잃고 만다.
기주에게 키스를 거절당해 화가 난 처녀 귀신은 기주의 멱살을 잡고 흥분해서 다가가지만 백남구(음문석 분)의 만류로 결국 소원을 이루지 못한다. 이에 한 맺힌 처녀 귀신은 기주의 사진관에 다시 찾아와 불을 지르고 도망간다.
해당 장면을 통해 이주연은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전작에서 보여줬던 캐릭터들과는 상반된 독기 가득한 처녀 귀신으로 변신해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주연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남다른 비주얼을 뽐내는가 하면, 기주에게 거절당하자 180도 돌변하는 모습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몰입도 높은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 찍은 이주연이 선보일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주연은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해 뛰어난 비주얼을 자랑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작품 ‘키스 식스 센스’에서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인기 여배우 오지영으로 변신해 러블리한 매력을 가감 없이 발산하며 매력캐로 등극했다. 이에 더해 영화 ‘더 킹’, 드라마 ‘훈남정음’, ‘마성의 기쁨’, ‘키스 식스 센스’, 연극 ‘맨 프럼 어스’, ‘서툰 사람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배우로서의 경력을 쌓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스튜디오지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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