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가은 기자] EBS ‘명의’가 ‘심장도 근육이 아프다 – 심근병증’ 편으로 찾아온다.
8일, EBS1 ‘명의’에서는 심장외과 명의 김욱성 교수, 순환기내과 명의 이상철 교수와 함께 심근병증에 대해 다룬다.
계단을 조금만 올라도 100m를 질주한 듯 숨이 찼다는 50대 여성. 검사 결과 환자는 비후성 심근병증이었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이나 판막 질환 등 뚜렷한 원인이 없이 심장 근육이 딱딱해지거나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면 심장에서 혈액을 내보내는 좌심실의 유출로가 좁아져 온몸에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호흡곤란, 어지러움,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급사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비후성 심근병증은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원인을 몰라 병원을 전전하는 환자가 많은 실정이다. 심장외과 명의 김욱성 교수는 심근병증은 자세한 검사를 하지 않으면 진단이 어렵다며 어떤 경우 심근병증을 의심해야 하는지 비후성 심근병증의 원인 및 증상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심근병증은 다른 합병증들을 유발해 위험도가 크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부정맥으로, 그중 특히 위험한 것이 심장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심실세동이다. 심실세동은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장의 근육이 늘어나 심장이 커지는 질환인 확장성 심근병증도 다룬다. 심장의 근육이 늘어나면 근육이 얇아지고 수축력이 약해지면서 피를 내보내는 펌프 기능이 저하되어 심부전이 발생한다. 순환기내과 명의 이상철 교수가 비후성 심근병증이 부정맥을 유발하는 이유, 부정맥을 동반한 비후성 심근병증의 수술 및 치료법을 설명한다.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거나 얇아져 수축력이 저하되면 심장의 펌프 기능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생명 활동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순환기내과 명의 이상철 교수는 심혈관질환뿐 아니라 심장 근육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우리 몸의 엔진 심장. 그리고 심장을 이루고 있는 근육.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심장 근육에 대한 모든 것을 두 명의와 함께 명쾌히 알아보는 ‘심장도 근육이 아프다 – 심근병증’ 편은 3월 8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EBS1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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