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남과여’ 이동해가 놀이공원에서 그를 기다린 이설과 짜릿한 엔딩을 맞았다.
어제(1일) 방송된 채널A 금요드라마 ‘남과여’ 10회에서는 헤어진 연인 정현성(이동해 분)과 한성옥(이설 분)이 같은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졌다.
앞서 현성과 성옥은 프로젝트 회의 도중 동시에 ‘놀이공원’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시, 묘한 설렘을 느꼈다. 회의가 끝난 뒤 현성은 성옥에게 이전부터 같이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돼 기쁘다고 진심을 드러냈지만 성옥을 챙기는 김건엽(연제형 분)의 모습에 마음이 복잡해졌다.
현성은 성옥이 프로젝트를 위해 놀이공원으로 향했다는 소식에 황급히 달려갔고, 츄러스 가게에서 애타게 찾던 그녀와 마주했다. 어색한 대화를 오가던 두 사람은 과거 연애하던 시절의 추억을 떠올렸다. 특히 현성은 성옥의 뒷모습 너머로 환하게 빛나는 놀이공원을 보고 둘만의 추억을 프로젝트 화보 콘셉트에 녹여냈다.
현성은 이후 성옥에게 프로젝트 화보 촬영 당일 할 말이 있다며 약속을 잡았다. 그러나 현성은 직장 상사이자 과 후배인 이명진(이기현 분)의 시샘으로 촬영 당일 성옥을 만나지 못했다. 게다가 현성의 휴대폰 배터리마저 간당간당하는 등 보는 이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방송 말미 성옥은 화보 촬영장에 현성이 보이지 않자 전화를 걸었고, 휴대폰이 꺼져 있다는 안내 멘트에 이내 표정이 어두워졌다. 현성은 뒤늦게 촬영 장소인 놀이공원에 도착했지만 게이트는 닫혀있었고, 좌절한 채 뒤돌아 가던 중 자신을 끝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성옥과 마주하는 엔딩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채널A 금요드라마 ‘남과여’ 11회는 오는 8일(금)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채널A 금요드라마 ‘남과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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