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전 세계 영화제 88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추락의 해부’가 개봉 4주 만에 8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추락의 해부’가 이날 오전 누적 관객 수 8만 368명을 기록했다. 최근 개봉한 소규모 독립·예술 영화 중 단연 눈에 띄는 흥행 결과로, 계속해서 해외에서 수상 소식이 전해지고 국내 관객들의 입소문도 뜨거워 1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한 프랑스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며 프랑스 영화의 부흥마저 이끌고 있다. 이전 기록은 2020년 1월 개봉했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추락의 해부’가 과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추락의 해부’는 전 세계적으로도 ‘기생충'(2019) 이후 개봉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미 ‘티탄’, ‘슬픔의 삼각형’ 등 이전 황금종려상 수상작들의 전 세계 흥행 성적을 뛰어넘었으며 프랑스 현지에서는 현재까지 15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는 놀라운 결과를 세웠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전 세계 흥행 속도도 상승하고 있으며 이례적으로 중국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추락의 해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주)스튜디오 디에이치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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