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영은 기자] 채널S ‘다시갈지도’에 출연한 김신영의 21년 절친 심진화가 역대급 깐깐한 여행 친구 매력으로 랜선 여행에 재미를 더했다.
지난 22일 저녁 8시에 방송된 채널S ‘다시갈지도’ 97회에는 여행서포터 김신영, 이석훈, 최태성과 함께 김신영의 21년 절친 심진화가 동행한 ‘아시아의 소도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은 ‘태국 치앙라이’, ‘일본 가나자와’, ‘베트남 사파’를 랭킹 주제로 대리여행자 써니앤쎄이, 쑈따리, 테리당이 직접 여행을 설계, 소도시에서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노노멀 여행족’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명소들을 소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한편, 심진화의 과몰입 리액션과 유쾌한 입담이 흥미를 높였다.
이날 여행친구로 함께한 심진화는 “한국 돌아와서 보톡스를 맞더라도 베트남 반미는 먹어줘야 한다”고 특유의 하이텐션이 녹아 있는 여행 철학을 털어놓으며, 랜선 여행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김신영과 심진화의 21년 절친 케미 역시 웃음을 자아냈다. 심진화가 “김신영 씨가 친구들을 위해 직접 여행 코스를 짜고, 비용도 부담해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여행지에서 돈을 내려고 하면 화를 낸다”라며 ‘신영투어’ 클래스를 자랑하는가 하면, 김신영이 “심진화 씨랑 여행 가서 사진을 찍으면 꼭 ‘날씬하게 찍어줘’라고 한다. 참다가 ‘그러면 그만 좀 먹어’라고 소리쳤다”라고 폭로하는 등 찐친 바이브가 풍기는 일화들을 통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대망의 1위는 이석훈의 서포트를 받은 대리여행자 쑈따리의 태국 ‘치앙라이’가 꼽혔다. 동남아의 인기 여행지로 새롭게 떠오른 태국 ‘치앙라이’는 역대급 가성비로 모두를 만족시켰다. 먼저 2021년 개장한 ‘란 므앙 시장’의 가격이 청경채 380원, 수박 1kg 2,800원, 초밥 한 개당 190원 등 25년 전과 비슷한 금액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눈과 입을 모두 충족시킨 태국 북부 요리 오마카세의 가격이 14,000원밖에 되지 않음에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으며, 무엇보다 자연 경관 뷰의 숙소 독채가 1박에 74,000원이라는 금액에 예비 여행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김신영의 서포트와 함께 대리여행자 써니앤쎄이는 리틀 교토라 불리는 일본 ‘가나자와’를 소개했다. 교토에서 기차를 통해 들어간 가나자와는 입구부터 압도적인 규모로 눈길을 끌었다. 일본 전통 악기 츠츠미를 형상화한 문으로 세계의 아름다운 역 14곳 중 하나로 꼽힌 ‘가나자와 역’부터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가스미가이케 연못’, 3대 찻집 거리 ‘히가시차야’까지 옛 정취가 고스란히 담긴 고즈넉한 명소들이 보는 이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장소는 최태성의 서포트를 받은 대리여행자 테리당의 베트남 ‘사파’였다. 중국과 국경을 이루고 있는 고산지대 마을로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색적인 풍경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블랙흐몽족이 살고 있는 ‘깟깟 마을’은 마치 영화 ‘아바타’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만들 정도로 작고 신비로웠고, 아름다운 전통 의상, 독특한 건물은 마치 동양화 속으로 끌려 들어간 느낌을 주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사파 중심가에 위치한 ‘사파 호수’ 또한 예비 여행객들의 여행 욕구를 단번에 끌어올렸다. 작은 유럽 마을을 연상시키는 ‘사파 호수’에는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하고 예쁜 스폿들이 즐비해 있었고,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산 ‘판시판산’은 보는 이들을 짜릿하게 만들 만큼 드넓은 뷰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 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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