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백일섭 부녀가 화해무드도 잠시,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TV조선 리얼 가족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는 11회 예고편을 통해 ‘7년 절연’ 백일섭과 딸 가족이 드디어 함께 보내는 첫 번째 설날 풍경을 공개했다.
졸혼 후 처음으로 명절을 함께 보내기 위해 백일섭의 싱글 하우스에 딸 가족이 찾아왔다. “기억할만한 명절이 없었다”라며 쓸쓸함을 드러냈던 백일섭은, 처음 받는 손주들의 세배에 “우리가 알고 지낸 이후로 처음이다”라며 감격했다. 뿐만 아니라, 백일섭은 딸의 밥그릇에 손수 반찬을 올려주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을 기대케 했다.
그러나 이어진 장면에서는 백일섭이 “나는 기분이 안 좋다. 내가 그렇게 나쁜 놈은 아니다. 내 얘기도 들어봤어야지…”라며 딸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해 궁금증이 증폭된다.
백일섭의 딸 지은 씨 또한 “조금 얄밉다”라며 생각지 못한 이야기를 건넸다. 백일섭 부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박시후 부자는 아빠의 음악 아지트를 찾아 첫 듀엣 무대를 펼친다. 자연스레 자신의 어깨에 손을 올린 아빠의 손길에 박시후는 “처음이다. 가슴을 울리는 느낌이었다”라며 울컥한다.
백일섭 부녀와 박시후 부자의 설풍경이 공개되는 ‘아빠하고 나하고’는 14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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