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뭉쳐야 찬다 3’에서 선수들은 ‘감코진’에 대한 애정을, ‘감코진’은 ‘라테’ 이야기를 전했다.
오는 4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도전 축구 골든벨’을 통해 ‘어쩌다벤져스’의 축구 지식은 물론 ‘감코진(감독+코치진)’에 대한 선수들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감코진’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야 하는 문제에는 특별한 상품이 걸려있어 ‘어쩌다벤져스’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안정환이 히딩크, 박항서와 함께했던 네덜란드 스페셜 A매치에서 착용했던 축구화를 쾌척했다.
선수들의 각양각색 답안지가 공개되는 가운데 허민호는 “콩팥 하나 드릴 수 있을 정도로 사랑한다”는 ‘콩팥 플러팅’으로 재미를 선사한다. 류한수는 “제게 신을 믿냐고 물으신다면 안정환, 김남일, 조원희라 말하겠다”고 어필했다. 과연 누가 안정환 실착 축구화의 주인공이 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상대 역습 상황에서 ‘어쩌다벤져스’ 수비수가 상대 공격수보다 적을 경우, 어떻게 헤쳐 나갈지에 대한 방법을 알아본다. 상대 공격수는 글로벌 축구 스타인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이고 ‘어쩌다벤져스’ 수비수는 박제언과 이장군이라는 상황이 주어진 가운데 선수들은 어떤 답을 내놓았을지 궁금해진다.
상대 공격수가 발기술이 좋은 안정환일 경우 이를 수비하는 방법도 출제된다. 이에 이장군은 디테일하게 수비 방법을 읊더니 “하지만 나는 몸싸움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거 같다”며 패기 넘치는 도전장을 날렸다. 반면, 박제언은 모든 문제의 답이 한건규로 종결돼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안정환과 김남일은 VAR(비디오 판독)이 도입되지 않았던 시절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남일은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눈을 찔렸던 일화를, 안정환은 경기 중 상대 선수가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어 억울함에 그대로 심판에게 가 보여줬던 상황을 전해 흥미를 끌어올렸다.
안정환과 김남일의 이 같은 이야기는 최근 아시안 게임에서 우리 선수들이 ‘비매너 플레이’를 당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선수에게 손흥민은 머리채를 잡혔고, 황희찬은 목 조르기를 당했다.
안정환 실착 축구화의 주인공과 안정환과 김남일의 ‘라테 토크’는 오는 4일 방영될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3일에 개최된 아시안 컵 축구 16강에서 사우디의 알리 알 볼라히가 황희찬 선수의 목을 가격하고 멱살을 잡는가 하면 손흥민의 머리채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심판은 이를 보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손흥민 선수는 “공정한 판정을 원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며 ‘심판 판정’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도 했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뭉쳐야 찬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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