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 방송인 이혜원이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현역 시절을 떠올리며, 선수 가족 간 기 싸움에 대해 털어놓는다.
오는 2월 2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19회에서 덴마크 ‘선넘팸’ 손지희X마크 가족이 세계적인 장난감 회사 ‘레고’ 본사의 내부를 깜짝 공개한다. 스위스 ‘선넘팸’ 장주희X루카스 가족은 어마어마한 저택을 소개한 뒤, 베이커리와 한국식 메뉴를 접목한 신메뉴 개발에 나선다. 프랑스 ‘선넘팸’ 스티브X김다선 가족은 시부모님과 함께 파리로 향해, ‘미식가’ 시아버지가 추천한 맛집에서 프랑스 정통 요리를 맛본다. 이날 스튜디오 패널로는 호주 출신 샘 해밍턴, 프랑스 출신 파비앙, 이탈리아 출신 크리스티나가 함께한다.
방송인 이혜원은 ‘칭찬 요정’ 크리스티나의 출연을 격하게 반긴다. 이혜원의 남편이자 전직 축구선수 안정환은 “지난번 크리스티나가 출연한 이후, 아내가 집에서 크리스티나의 목소리를 자꾸 따라 하더라”라며, 집에서도 이어지는 이혜원의 ‘크리스티나 사랑’을 드러낸다. 이혜원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즉석에서 크리스티나 성대모사를 선보여 스튜디오에 웃음을 유발한다.
덴마크 ‘선넘팸’ 손지희X마크 가족은 마크의 직장인 ‘레고’ 본사에 방문한다. 마크와 그의 자녀가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풍경에 송진우는 “아빠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아이들이 직접 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며 덴마크의 ‘휘게 문화’에 감탄한다.
안정환은 “현역 시절 우리 가족도 내 경기를 지켜보러 경기장에 자주 왔었다. 희한하게 가족이 경기에 오면 수많은 관중 사이에서도 가족만 잘 보인다”라며 기억을 회상한다. 이혜원은 “(안정환 경기를 직관하는 게) 부담스럽다”라며 “첫 번째로 다칠까 봐 걱정되고, 두 번째로 가족들이 오는 경기마다 팀이 지는 징크스를 만들까 봐 걱정된다”고 털어놓는다.
파비앙이 “경기를 보러 온 다른 선수의 가족들과 신경전은 없었느냐”고 물어보자, 이혜원은 “월드컵 당시 다른 선수의 부모님이 ‘안정환이 패스를 안 해준다’고 불평하시는 걸 들은 적 있다. 신경이 쓰였던 건 사실이다”라고 대답한다. 안정환은 “본인의 가족이 더 잘하길 바라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대인배’ 면모를 보여준다.
오는 2월 2일, 밤 9시 30분에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19회를 시청할 수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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