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25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지깅 낚시 1세대 ‘신동만 프로'(이하 ‘신 프로’)와 함께하는 거제 팔로우미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도시어부VS지깅 마스터 방어X부시리 대결이 방송된다. 오후 낚시에서 어부들은 혜성처럼 등장한 ‘초등학생 신동’ 최태혁 군을 신기하게 보았는데, 특히 이경규는 낚시 도중 최태혁 군에게 다가가 와락 껴안으며 “네가 나라의 보배야”라고 말해 전직 ‘붕어빵 아저씨’다운 면모를 보여 선내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한 도시어부 출연자 중 누가 가장 보고 싶었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최태혁 군이 “경규 아저씨요”라고 답하자, 이경규는 “용돈을 좀 줘야겠네”라며 지갑을 찾기 시작하는 등 손자 뻘의 낚시꾼을 귀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과연 어린이 프로그램 전문 MC 이경규와 최태혁 군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거제에서의 두 번째 날에는 대상 어종인 ‘바다의 여왕’ 참돔으로 낚시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어부들은 해가 뜨기도 전 어둑한 항구에 모여 만선을 기원한다. 기대를 가득 안고 도착한 첫 포인트에서 “바닥에 참돔 보입니다”라는 선장님의 말과는 달리 잠잠한 바다 상황에 이경규는 “애들도 자는 모양인데?”라며 실망감을 드러낸다. 매사 차분한 태도로 ‘신사 낚시꾼’이라고 불린 신동만 프로 또한 “선장님 참돔이 보인다면서 어떻게 된 거예요”라며 버럭 했는데, 이후에도 작은 참돔을 잡아 올린 이수근에게 “참돔이 맞아요? 나는 붕어인 줄 알았어”라며 출연 2회차 만에 도시어부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당황케 했다는 후문. 과연 신동만 프로는 끝까지 ‘신사 낚시꾼’의 명성을 지킬 수 있을지, 그의 도시어부 적응기에 기대가 집중된다.
한편, 주상욱은 대상 어종인 참돔 색에 맞춰 빨간 점퍼를 입고 황금배지 획득의 의지를 다졌는데, 바람과 달리 낚시 채비를 점검하던 중 주상욱의 낚시 소품이 연속으로 배 밑으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에 주상욱은 “물 밑으로 5만원 수장했네”라고 말하면서도 이후 대박 조황으로 보상받을 것을 기대하며 낚시에 집중한다. 계속되는 포인트 이동에 어부들이 지쳐가던 찰나, 주상욱에게 가뭄 속 단비와 같은 히트 소식이 찾아왔으나 고기가 올라오기 직전 바늘에서 빠져버리는 두 번째 사고가 발생하는데. 고기가 주상욱의 바늘에서 도망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수근의 낚싯대에 신호가 오자 이를 본 김동현은 “고기 갈아탔다”라며 주상욱에게서 빠져온 고기가 이수근의 낚싯대에 걸린 것이 아닌지 의심한다. 연속되는 불운에 오늘도 주상욱의 수난 시대가 예상되는 바, 과연 주상욱은 그간의 짠 내 나는 낚시에서 벗어나 황금배지 사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도시어부 신동만 팔로우미, 그 마지막 이야기는 25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에서 공개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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