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류담이 아내 신유정 씨와의 갈등을 고백한다.
14일 첫 방송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선 류담 신유정 부부가 출연해 쌍둥이 육아로 깊어진 갈등을 드러낸다.
류담과 신유정은 결혼 4년차 재혼 부부. 오프닝부터 류담은 “아이들만 키우며 지냈다. 아내가 임신했을 때부터 집밖에 나가지 않았다”며 쌍둥이 육아대디의 삶을 고백한다고.
신유정 씨는 세계 3대 패션스쿨인 세인트 마틴 대학 출신으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내한 당시 찾았던 식당의 4대 경영인.
각자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간직한 부부는 “두 번째 이혼은 없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육아로 인한 갈등을 고백한다.
그 말대로 부부는 아이 식사부터 쓰레기 처리, 육아 용품 구매 등에 대한 이견으로 사사건건 부딪히는 모습. 심지어 류담은 아이들이 보채는 상황에도 “여행 좀 다녀오겠다”면서 화장실로 피신해 패널들의 야유를 산다.
부부의 속마음을 터놓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 신유정 씨는 “연애할 때는 잔소리도 없고 다 좋다고 하지 않았나. 지금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렇게 지적을 하면 내가 나쁜 엄마 같고 안 좋은 모습만 있는 사람 같다”라고 토로했으나 류담은 “없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니다. 난 뭐 육아 안 하나?”라고 일축한다.
두 번 이혼은 없다는 부부가 가상 이혼을 결심한 진짜 속내는 무언지, 부부의 사연은 14일 방송되는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공개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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