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영은 기자]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42)·이상민(42)과 개그맨 김성원이 ‘개그콘서트’ 복귀를 알렸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는 친정에 돌아온 21기 공채 개그맨 이상호·이상민과 24기 김성원의 웃음 릴레이가 펼쳐지며 ‘콩트 개그’의 부흥에 불을 지핀다.
이상호·이상민 형제는 2006년 ‘개그콘서트’로 데뷔했다. 쌍둥이 형제인 두 사람은 똑 닮은 외모와 행동을 적극적으로 개그에 녹였고, ‘같기도’, ‘헬스보이’, ‘씁쓸한 인생’, ‘시간여행’, ‘그땐 그랬지’, ‘꺾기도’, ‘닭치고’ 등 ‘개그콘서트’의 여러 인기 코너에서 맹활약했다.
‘개그콘서트’에서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던 두 사람은 이번 주 ‘조선 시대 하이픽션’으로 복귀 신고를 한다. 두 사람은 임금의 생일을 앞두고, 신하들을 모아 똥군기를 잡는 ‘영의정’ 방주호 앞에 등장해 특별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새 코너 ‘심곡파출소’에는 김성원이 뜬다. 2009년 ‘개그콘서트’로 데뷔한 김성원은 ‘슈퍼스타 KBS’, ‘힙합의 신’, ‘멘붕스쿨’, ‘굿모닝 한글’, ‘2019 생활사투리’ 등 다양한 코너에서 영어를 이용한 코미디와 수준급 성대모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성원이 출연하는 새 코너 ‘심곡파출소’는 파출소를 찾은 이상한 사람들이 웃음을 유발하는 캐릭터 콩트다. 김성원은 박형민과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호흡도 척척 맞지만 라이벌 관계인 경찰을 연기한다. 자신만의 코미디 스타일이 확실한 김성원이 어떤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소통왕 말자 할매’에서는 미국계 변호사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서동주가 출연한다. 서동주는 “사람들이 나의 내면보다 외면에만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라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서동주의 고민을 명쾌하게 해결한 ‘말자 할매’ 김영희의 솔루션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25분 KBS2에서 방송된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KBS2 ‘개그콘서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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