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티처스’ 전현무가 올 연예대상 수상에 자신 없다며 기안84를 언급, 폭소를 자아냈다.
24일 채널A ‘티처스’에는 아나운서가 꿈이라는 고1 도전학생이 등장,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자기소개를 마쳤다.
영어유치원 출신에 각종 조기교육으로 무장한 ‘대치 키즈’로 유려한 발음을 자랑하는 도전학생은 MC 전현무에게 “How Many Awards Do You Think You’ll Win This Year?(올해 상을 몇 개나 받으실 것 같나요?)”라고 시의적절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전현무는 몇 번이고 되물으며 “발음이 너무 세서(?)…못 알아듣겠다고!”라며 당황했다. 결국 전현무는 “Nothing! Because of…기안84(없다. 이유는 기안84다)”라고 요즘 예능계를 휩쓸고 있는 기안84를 언급하며 겨우 대답을 내놨다.
장영란은 “얼굴 빨개졌다. 영문과 나온 사람이 왜 이러냐”며 본격 전현무 놀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전현무는 “발음으로 치고 들어 오면 쫄아(?)버린다”고 도전학생의 발음에 기가 죽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도전학생은 중학 시절 내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민사고’에 도전했지만, 1차에서 불합격한 뒤로 고교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충격의 수학 28점대를 기록한 도전학생의 정승제 강사와 함께하는 ‘자신감 회복 프로젝트’가 공개되는 ‘티처스’는 12월 24일(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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