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깐죽포차’ 최양락-이상준이 깐죽 케미로 손님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16일 MBN 새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에서 최양락은 드디어 팽현숙 그늘에서 벗어나 포차 사장님으로 변신, 61년 동안 품어온 꿈을 이루게 됐다.
최양락은 시작부터 자신의 계획을 제작진에게 털어놨고, 기획, 연출, 소품, 잡일 등 모든 일을 맡아 ‘깐죽포차’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울분을 터트리며 포차 주방장으로 팽현숙을 섭외한 최양락은 직원으로 이상준과 유지애를 만났다.
아이돌을 직원으로 원했던 사장 최양락은 예상치 못한 이상준이 등장하자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였고, 연이어 러블리즈 유지애가 등장하자 광대가 폭발하는 등 개그맨 후배와 걸그룹을 대하는 극과 극 반응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깐죽포차’ 가오픈 준비에 나선 네 사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재료 손질을 완벽하게 끝내고, 세팅된 포차로 향했다. 사장 최양락은 반강제(?)로 받아낸 화환 열전에 직원들 앞에서 어깨가 올라갔고, 유재석, 전유성, 박명수 등 톱스타들의 전화 연결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본격적으로 앞치마를 입고 최양락, 이상준은 가게 세팅을, 팽현숙과 유지애는 음식 준비를 마쳤다. 가오픈 10분 전 이상준은 거리로 나가 직접 명함을 돌리며 홍보에 나섰고, 오픈 후 최양락과 팽현숙, 유지애는 역사에 남을 첫 손님을 맞이했다. 연달아 이상준이 취향을 저격하는 개그로 가족 손님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깐죽포차’는 한순간에 손님들로 북적해졌다.
사장 최양락은 첫 손님부터 어린이 손님, 부부 손님 등 하나하나 찾아가며 소통을 나눴고, 손님들을 살폈다. 최양락과 이상준은 또 환상의 티키타카로 ‘깐죽 케미’를 더해 손님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팽현숙은 ‘홍합탕’, ‘무채 무침’, ‘도토리묵 무침’ 등 초특급 안주들을 서비스로 제공해 군침을 유발했고, 손님들의 요리 극찬이 끊이지 않았다.
네 번째 손님으로 외국인 손님을 맞이한 최양락은 멕시코 사람이지만 경기 민요 전수자라는 말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아리랑을 요청했다. 외국인 손님의 수준 높은 아리랑에 화답하기 위해 팽현숙과 유지애는 각자 다른 스타일로 답가를 불렀고, 이상준은 ‘슈퍼주니어’에 빠져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말에 절친 김희철의 영상 편지를 전달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가오픈 후 개선 사항을 접수한 최양락은 “부족한 점을 이제는 내가 다 개선을 하겠다. 내일은 하자 없이 기분 좋게 맞이하자”며 정식 오픈에 대한 당찬 포부를 드러내며 기대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MBN ‘깐죽포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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