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44세인 개그맨 유민상이 ‘유교남’ 면모를 보이며 제2대 강심장에 등극했다.
12일(화)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 유민상은 ‘유교 보이’로 토크 배틀을 진행해 압도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민상은 등장부터 남다른 유교관을 드러내며 포스를 과시했다. 그는 같은 편인 이나연과 왜 멀리 떨어져 있느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남녀칠세부동석”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유민상은 “연애를 안 한 지 10년 째”라며 “여성분들의 눈을 3초 이상 보는 걸 잘 못한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유민상은 과거 여자친구가 사준 고양이 발 매트와 앞치마를 현재까지 간직하고 있다고 고백해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유민상은 “간직하고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둔 거다”라고 해명하며 논란을 종식시켰다.
더불어 유민상은 이성과 사귀기 전에 스킨십 하는 것에 대해 “다른 꿍꿍이가 있을 수 있다”라고 철저한 면모를 뽐냈다. 그는 “입술이 닿는 순간 1일”이라며 확고한 유교 철학까지 드러냈다.
유민상은 ‘여자친구 생일선물 환불 논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누군가에게 받는 걸 부담스러워한다”라며 과거 교제하던 여자친구가 준 옷 선물을 바로 환불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서로 원한다면 생일선물을 주지 않아도 괜찮다”라고 쿨한 면모를 보여 시선을 끌었다.
아울러 유민상은 연인이 트레이너 이성친구에게 공짜로 트레이닝 받는 것에 대한 주제에는 극대노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과거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문제로 여자친구와 다툰 적 있다고 과거를 반성, 이를 10년째 솔로인 이유로 꼽아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처럼 흔들림 없는 유교 보이 면모를 보인 유민상은 제2대 강심장으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 세월을 보상받는 느낌”이라고 마지막까지 임팩트 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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