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20일 밤 10시 45분에 방영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남편의 피아노 소리를 사랑해서 결혼을 결심했다는 음악가 부부인 ‘뮤즈 부부’가 등장한다.
하지만 결혼 후, 아내는 남편이 “사회에서는 성공하지 못했어요”라고 밝혔고, 남편 또한 “(자신이)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보다 더 필요 없는 존재 같다”라며 순탄치 못했던 결혼 생활을 고백하는데. 결혼 8년 차 부부지만,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더 이해하기 위해 오은영 박사를 찾았다는 두 사람에게 ‘뮤즈 부부’만을 위한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은 과연 무엇일까?
충청북도 제천시, 한적한 자연 속에서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는 뮤즈 부부. 8년 동안 프리랜서 음악가로서 고정적인 수입이 없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것. 세계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유명한 음악 대학을 졸업한 남편. 프랑스에 계속 있었으면 피아니스트로서 성공할 수도 있었지만, 한국에 와서는 자리 잡기가 힘들었다고. 그리고 현재는 본업과 상관없지만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 온라인 강의 영상을 판매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반면, 아내는 남편이 송금해 주는 금액이 알고 있던 월급보다 11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이라 영문도 모른 채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답답했던 아내는 남편에게 경제적인 상황에 대해 상의를 시도하며 왜 돈을 더 보냈냐고 묻자 돌아온 남편의 대답은 “당신이 돈을 많이 보내면 좋아하니까”였다.
이어 부부가 아내의 친정어머니 명의로 대출받은 8천만 원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다. 아내는 이 돈으로 숙박업을 시작해 생활비를 벌려고 했지만, 예산 초과로 인해 얼렁뚱땅 생활비로 다 써버렸다고 전했다. 소통이 필요할 때는 대화를 하지 않고, 소통하면 오해를 유발하는 대화를 하고 있다며 부부의 대화를 상세하게 분석했다. 과연 부부의 대화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
이어지는 속마음 대화에서 “결혼하기 전까지 엄마랑 같이 잤어요”라고 밝히며 어머니를 향한 지나친 의존을 보인 아내는 자신이 낳은 아들조차 엄마 뜻대로 키워야 하는 “엄마의 꼭두각시 같다”라고 말하며, 어린 시절 상처를 고백하는데… 아내와 친정어머니의 관계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의존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분석하며, 어머니와 분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는데. 과연 오은영 박사가 제시한 방법은 무엇일까?
현실과 소통의 벽에 막혀 고통받고 있다는 ‘뮤즈 부부’를 위한 힐링 리포트는 20일 월요일 밤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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