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천서진(김소연 분)의 딸 하은별 역으로 열연을 펼쳤던 최예빈이 또 한번 강렬한 작품으로 돌아온다.
U+모바일tv 오리지널 ‘밤이 되었습니다’는 종료가 불가능한 의문의 마피아 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 유일고 2학년 3반의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로 저주받은 수련원에 고립된 아이들이 죽음의 마피아 게임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15일 공개된 스틸은 정원(최예빈)의 차분하고 이성적인 면모를 담고 있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황을 조용하게 지켜보고 있는 정원은 표정 변화 없는 얼굴로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담담하게 대화를 주도하는 모습이 그의 성격을 짐작게 한다.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듣고 있는 이의 표정 또한 궁금하게 만든다.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유일고의 아웃사이더 우등생 정원을 연기한 최예빈은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예민하고 감정적인 성격의 소유자 하은별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평소 사교 활동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오직 학업에만 전념했지만, 죽음의 게임이 시작된 후 친구들과 함께 난관을 헤쳐 나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성장한 최예빈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인다.
한편, 초조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소미(정소리)가 포착됐다. 두 손을 맞잡은 채 몸을 앞으로 숙인 자세에서 숨길 수 없는 불안감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동시에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마치 잠에 든 것처럼 쓰러진 아이들 사이에서 방금 일어난 듯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살피는 얼굴이 그가 느낀 당혹감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3반의 부반장이자 기회주의 면모를 지닌 소미로 변신한 정소리는 영화 ‘공작’에서 자연스러운 북한 사투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그가 연기한 소미는 마피아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기적인 인물이다. 그동안 차근차근 필모를 쌓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정소리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커진다.
최예빈과 정소리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밤이 되었습니다’는 U+모바일tv에서 오는 12월 4일에 만나 볼 수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LGU+/STUDIO 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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