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불타는 장미단’ 시즌2 멤버들이 놀라운 인과 연으로 잊지 못할 추억의 무대를 완성했다.
지난 14일 밤 10시 방송된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 (이하 ‘장미단2’) 31회분이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5.6%, 전국 4.4%를 기록하며 종편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장미단’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박은수-김원훈-반형문-반가희-맥-시윤-김태웅과 함께한 ‘사돈의 팔촌 가요제’가 포복절도한 웃음을 안겼다.
첫 대결 주자로 나선 신성은 ‘신동 가요제’에서 자신을 울렸던 김태웅을 선택해 한 곡 대결에 나섰다. 두 사람은 진성의 ‘보릿고개’를 선곡했고, 신성은 노래를 하는 내내 김태웅의 키에 맞춰 무릎을 꿇고 불러 훈훈함을 안겼다. 결국 첫 승리를 거머쥔 김태웅은 “신성 씨 간식 잘 먹겠습니다”라며 기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다현-맥과 박민수-박은수가 맞붙었고, 김다현과 맥은 에녹의 예측대로 왕년에 썸 탔던 사이라고 밝힌다. 두 사람은 ‘잘했군 잘했어’를 택했지만 맥은 음 변화가 전혀 없는 한 음정 창법으로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박은수와 박민수는 부모님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사모곡’을 택해 현장을 울컥하게 만들었고, 몰표를 받고는 끌어안고 기쁨을 즐겼다.
손태진은 ‘손.손.손’ 코너를 통해 70년대 최고의 디바 정미조와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손태진은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이 될 것 같다”라며 무려 37년 만에 컴백한 정미조를 직접 에스코트했고, 정미조의 곡 ‘개여울’을 함께 열창하며 나이 차를 뛰어넘은 보이스의 조화로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솔로 대결에서 김다현은 손태진을 향해 “한 번도 1 대 1 대결을 해본 적이 없다”라며 “이번 기회에 해보고 싶다”라고 도전장을 내밀었고, ‘도로남’을 불러 엄청난 가창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손태진은 ‘잊혀진 계절’로 가을 내음 물씬한 감성 무대를 완성했지만 김다현이 압승을 거둬 역시라는 탄성을 끌어냈다.
시청자들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니 시너지가 배가 되네!”, “오늘도 웃음 감동 눈물 다 주는 장미단”, “초면인데도 사이가 왜 이렇게들 좋아. 역시 케미 맛집”, “이 조합 그대로 또 만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불타는 장미단’ 시즌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에서 볼 수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불타는 장미단’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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