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1타 강사 조정식이 첫 학생을 맡아 성적 향상에 성공했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1회에 국가대표 1타강사 정승제X조정식, 그리고 전현무X한혜진X장영란 3MC가 출격했다. 이들은 사교육 1번지 대치동 학군으로 유학 온 아이돌 연습생 출신 중3 학생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시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티처스’에는 아이돌을 지망하며 1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던 중3 김명진 학생이 등장했다. 이제 ‘K대 미디어학부’를 지망한다는 김명진 학생은 현재 성적표에서 수학보다 영어가 무려 20점 이상 낮아 영어 1타 조정식 강사의 안색이 어둡게 만들었다. 김명진 학생은 “둘 중 하나라도 100점을 맞는 것이 목표”라는 목표를 밝혔다.
스터디 카페에 간 김명진 학생의 친구들은 이미 선행학습을 하고 있는 데다, 일부는 원어민 수준의 영어실력을 자랑했다. 한 친구는 “고 3 영단어를 하루에 50개씩 외운다”라고 말하자 조정식 강사는 “정말 의미 없는 이야기다. 웬만한 뇌 용량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라며 “어려운 단어를 외웠지만 막상 물어보면 내용을 모른다”라며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진행된 학원에서의 영어 레벨테스트를 지켜보던 조정식 강사는 “명진이에게 영어 쓰기가 왜 필요하냐”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그는 “학교 내신 시험엔 영어 쓰기 문제 안 나온다. 수능에도 주관식이 안 나온다”라며 “수능 듣기는 형평성을 위해 굴리는 영어 발음, 특정 억양으로 출제하지도 않는다”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마침내 김명진 학생은 영어에서 1년 동안의 개념 공백과 잔머리를 써서 푸는 습관이 지적됐다. 결국 조정식 강사가 영어 성적을 올릴 첫 담당 티처로 나서, 30일 동안 영어 90점 넘기에 도전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다시 모인 ‘티처스’에게 김명진 학생의 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호주 유학파 친구조차 2개를 틀린 고난도 시험에서 김명진 학생의 점수는 지난 시험의 65점에서 83점으로 크게 향상돼 있었다. 거기다 영어 공부 방법에 자극받아 국어 점수까지 무려 36점이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명진 학생은 조정식 강사에게 카네이션을 선사했고, 조정식 강사는 “고등학교에서는 내신 1등급을 목표로 처음부터 끝까지 욕심내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 제작진의 새 프로젝트 ‘티처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1타강사 정승제X조정식, 3MC 전현무X한혜진X장영란과 함께 학업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한다.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채널A에서 볼 수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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