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결혼지옥’ 출연 부부들의 180도 달라진 일상이 공개된다.
6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이제까지 출연했던 부부들의 후기를 담은 애프터 특집 2부작 중 1부작이 공개된다.
먼저 사면시가(家) 부부의 상담 8개월이 지난 후 일상이 공개된다. 남편의 고향인 포천에 신혼살림을 차렸지만 아내는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포천에서 온종일 집에서 남편만 기다리며 지쳐만 간다. 결국 서로의 노력을 이해하지 못한 채 고성과 폭언이 오가는 나날을 보내야만 했던 부부.
상담 8개월이 지난 후 아내는 집이 아닌 일터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동시에 반가운 소식도 전했다고.
함께 식당을 운영하지만 서로 다른 에너지 레벨로 갈등을 겪고 있던 ‘연중무휴 부부’. 3달 만에 다시 만난 부부는 “방송 이후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고 말해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예민한 아내와 무관심한 남편이 갈등을 빚은 화산 부부 역시 후기를 공개한다. 남편이 아내의 폭언을 녹음한 파일만 무려 70개였고 심지어 남편은 몇 시간씩 이어지는 아내의 분노를 멈추기 위해 화분으로 자신의 머리를 내려치는 등 자해까지 하게 됐다고 고백했던 부부.
그렇게 상담 4개월 후 다시 만난 ‘화산부부’의 아내는 “제가 생각했던 부부 사이가 된 거 같다”라고 고백한다고 해 어떤 변화가 찾아왔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부부들의 ‘애프터 특집’으로 꾸며지는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은 11월 6일 월요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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