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용감한 형사들3’에선 인면수심 범죄자들의 행각이 분노를 자아냈다.
3일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선 두 얼굴을 가진 범인의 연쇄살인 사건이 조명됐다. 사건은 전철역 담벼락 사이에서 화재 진압 후 유기된 시신이 발견되며 시작됐다. 시신은 20대 여성으로 4일 전부터 실종 신고가 돼있었다.
그러던 중 인근에서 귀가를 하던 여대생 실종 사건이 발생했고 실종된 여대생은 안타깝게도 도로 옆 풀 숲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시신의 상태는 이전 사건과 유사했다.
이어 또 한 건의 20대 여성 실종신고가 접수됐고, 실종 당일 첫번째 피해자의 카드로 현금을 인출했던 인출기에서 현금 인출 기록이 포착됐다. 이번에는 새로 CCTV를 설치했던 가운데, 포착된 남성의 얼굴과 목격자들의 대조 결과 일치했다.
유력 용의자 오 씨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범죄와 연결고리도 전무했다. 그러나 그의 차량은 목격된 차량과 비슷했고, 조수석 시트에는 혈흔과 피해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들이 발견됐다.
오 씨는 최근 누군가 자신의 차를 몰래 쓰는 것 같다고 발뺌했다. 또한 “저도 꿈이 경찰이다. 제가 왜 그런 짓을 하겠냐”는 망언을 했으며, 세번째 실종자도 살해했다 자백해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
그는 모든 것은 희열 때문에 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지금 안 잡혔으면 한달에 한두명은 더 죽였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또한 피해자의 유류품인 명품 가방을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주거나 전리품처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소름을 돋게 했다. 오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3’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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