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러브레터’를 연출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 ‘키리에의 노래’가 오늘(1일) 개봉하는 가운데 국내 관객의 취향을 저격할 호평 포인트 TOP3가 공개됐다.
영화 ‘키리에의 노래’의 첫 번째 호평 포인트는 냉정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건네는 따뜻한 치유의 메시지다. ‘러브레터’, ‘4월 이야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등 한국 영화 팬들이 인생 작품으로 손꼽는 웰메이드 작품들을 연출해 온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으로, 이번엔 차가운 세상을 살아가며 상처 입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위로를 건넨다. ‘키리에의 노래’는 큰 목소리로 말할 수 없지만 노래로 자신을 표현하는 키리에를 비롯해 꿈을 잃고 부유하며 살아가는 잇코, 사랑을 잃고 기다리는 나츠히코 등 누구든 공감할 법한 캐릭터들을 통해 전 세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실관람객들이 뽑은 두 번째 호평 포인트는 바로 귀를 사로잡는 황홀한 OST의 향연이다. 노래로 이야기하는 키리에의 캐릭터에 맞추어 창작된 OST는 키리에를 연기한 싱어송라이터 아이나 디 엔드가 직접 작곡하여 일찍이 화제가 됐다. 특히 아이나 디 엔드가 작곡한 6곡의 자작곡 중 한 곡은 이와이 슌지 감독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영화의 감성을 온전히 드러내는 곡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마지막 호평 포인트는 아이나 디 엔드, 마츠무라 호쿠토, 히로세 스즈 등 일본 영화계의 차세대 대표 배우들의 열연이다. 이번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 데뷔하는 아이나 디 엔드는 말할 수 없지만 노래로 자신을 표현하는 키리에를 완벽 소화, 첫 연기 도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스즈메의 문단속’ 소타 역으로 인상적인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던 아이돌 겸 배우 마츠무라 호쿠토, 일본의 대세 배우 히로세 스즈 역시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 온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한편, ‘키리에의 노래’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이화배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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