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돌싱포맨’ 김준호, 김대희, 홍인규가 20년 지기 절친다운 솔직한 입담으로 화요일 밤을 꽉 채웠다.
김준호는 2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은 물론 게스트로 나온 개그맨 동료 ‘깔깔포맨’ 김대희,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와 함께 환장의 케미를 뽐냈다.
공식 돌싱 연애남 김준호는 유부남 ‘깔깔포맨’과 돌싱 형님들의 딱 중간에 위치했다. 이에 탁재훈이 김준호가 정말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묻자 김대희는 동의했고 반면 홍인규는 “연애하면서 살아도 괜찮지 않냐”라며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김대희와 홍인규는 이상민이 김준호의 열애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물어보자 서로 “내가 먼저 알았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홍인규는 “난 (김지민이) 집에 숨어 있을 때부터 알았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홍인규의 입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김준호 집의 현관 비밀번호가 바뀌었다면서 “바뀐 비밀번호로 된 연예인 생일을 다 찾았는데 그분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자신의 집 비밀번호가 공개되자 김준호는 “비밀번호 바꿔야 하잖아”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와 홍인규의 티키타카에 김대희도 지지 않고 과거의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김준호가 집에 오더니 여자친구를 제일 먼저 인사시켰다고 말하면서 “옷매무시하고 있는데 방에서 (고개를 내밀며 지민이가) 인사해서 놀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마라맛 ‘독박 청문회’ 코너에서 홍인규는 ‘독박투어’를 하는 멤버들 중 사돈하기 싫은 사람으로 김준호를 꼽았다. 이어 “우리 애랑 결혼하면 장인 장모가 먼저 가실(?) 것 같아서”라는 돌직구 멘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김준호는 ‘결혼지옥’과 ‘솔로지옥’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이어가던 중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탁재훈에게 “우리가 나아 형”이라는 한마디로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김준호와 김대희, 홍인규는 토크에 과몰입하는 것은 물론 재치 있는 리액션과 입담으로 즐거운 화요일 밤을 선사했다.
웃음 가득한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만날 수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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