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개그맨 박준형이 ‘살림남’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천수, 현진영, 박준형의 ‘살림남 에이스’ 회동이 그려진다.
이날 박준형은 이천수, 현진영을 집들이에 초대했다. 2003년 KBS 연예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던 박준형은 “김지혜가 나보다 잘 벌기 시작하면서 밥을 하게 됐다”라며 집안의 살림남이 된 배경을 설명한다. 박준형뿐만 아니라, 2002년 월드컵 영웅 이천수, 90년대 최고의 댄스 가수 현진영도 잘나가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아내 앞에서 고개 숙이게 된 사연을 소개하며, 중년 남자들의 은밀한 고민들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들의 고민 상담을 위해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 박사(꽈추형)가 찾아온다. 관상과 행동만으로 활력가를 알 수 있다는 꽈추형은 3인방의 ‘꽈상’ 순위뿐만 아니라, 연예계 대표 ‘꽈상’을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꽈추형을 만난 세 사람은 남성 활력에 대한 속설의 진실 여부를 알기 위해 폭풍 질문을 쏟아낸다. 특히 이천수는 “노팬티로 생활하면 활력이 세진다는 말이 있었다”라며 “나도 최근까지 속옷을 입지 않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이어서 꽈추형은 남성 활력에 관한 각종 꿀팁을 전수해주며, 허벅지 힘과 남성호르몬의 상관관계를 설명한다. 이에 세 남자의 자존심을 건 허벅지 씨름 한 판 승부가 펼쳐지는데, 축구선수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와 중학교 때부터 춤을 추며 허벅지 힘을 다져온 현진영, 타고난 피지컬을 자랑하는 박준형 중 우승을 거머쥘 사람은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살림남’ 에이스 3인방의 활력 넘치는 이야기는 오는 21일 밤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공개된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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