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거머쥐며 단숨에 화제작에 등극한 ‘만분의 일초’가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만분의 일초’는 0%의 확률을 깨뜨릴 0.0001%, 그 찰나를 향해 검을 겨누는 치열한 기록을 그린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권모술수 권민우 역으로 전국민적인 관심을 너머 해외 팬덤까지 형성하며 배우로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주종혁과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에서 배우 박희순이 맡은 캐릭터 광철의 오른팔 중배 역을 맡아 묵직한 연기로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문진승의 주연작이다.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수상한 ‘만분의 일초’는 배우 주종혁과 문진승의 숨 멎게 하는 압도적 연기뿐만 아니리 빈틈없이 탄탄한 연출과 편집까지 인정받은 단연 최고의 화제작이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재우 역을 맡은 배우 주종혁의 강렬한 모습이 담겨 있어 단숨에 시선을 강탈한다. 정갈한 도복을 입고 있는 모습과 압도적인 포스가 느껴지는 표정에서 배우 주종혁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함과 동시에, 그간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검도를 소재로 한 영화임을 알 수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티저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영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사운드와 각 캐릭터들의 작은 숨소리 하나까지도 고스란히 담아냈다. 먼저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라이벌인 황태수의 이름을 상기시키는 듯한 재우의 목소리에서 두 사람 사이가 단순 경쟁자가 아닌 그 이상의 드라마가 있음을 예고한다. 과거 어느 시점에 머물러 있는 재우의 트라우마는 과연 무엇인지, 황태수와의 관계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만분의 일초’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주)더쿱디스트리뷰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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