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항저우 AG 금메달 주역 펜싱 김준호가 두 아들 은우 정우와의 약속을 지켰다.
10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의 쾌거 뒤에 숨어 있는 김준호와 두 아들 은우-정우의 뭉클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지난 9월 2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을 승리로 이끌며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가 대회 출전 직전, 약 한 달간의 이별을 앞둔 두 아들과 애틋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생후 23개월 은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둔 아빠 김준호를 향한 특급 응원을 전한다. 은우가 고사리손으로 직접 그린 자체제작 금메달을 아빠 김준호의 목에 걸어준 것.
김준호는 “아들 있으니 금메달도 만들어 주네”라며 실제 메달을 손에 쥔 것 마냥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나아가 김준호는 든든한 아들 은우의 응원에 힘입어 “두 아이 낳고 첫 메이저 대회다. 아빠가 꼭 금메달 따올게”라며 두 아들 앞에서 힘찬 포부로 선전을 약속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은우가 아빠 김준호의 결승전을 관전하며 열띤(?) 응원을 보낸 현장이 공개된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10일(화)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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