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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누던 중에도 잠드는 남편…’물어보살’에 역대급 고민 등장

정윤정 에디터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현재 기자] 25일 KBS Joy에서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234회에는 바람과 가정폭력으로 두 번의 이혼을 경험한 사연자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소개된다.

3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경험하며 현재 홀로 두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는 사연자는 조심스레 이혼 사유를 묻는 두 보살에게 “첫 번째 남편은 바람, 두 번째 남편은 가정폭력으로 이혼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최악이네. 바람이랑 가정 폭력”이라며 연신 고개를 저었고, 서장훈이 “양육비는 받고 있느냐”라고 묻자 “지금은 못 받아요. XX 때문에”라고 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남편은 과거 자신과 사연자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아이를 벽으로 집어던지려고 하는가 하면 주폭(酒暴)과 언어폭력, 생활비를 지원하지 않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털어놨고, 연이은 악재가 겹치며 설상가상으로 건강에도 문제가 생겨 번아웃이 온 상태라는 사연자의 고백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안타까운 한숨을 계속해서 내뱉었다.

“번아웃이 와도 금방 일어나던 20대 때와 달리 30대가 되니 번아웃을 극복하는 게 힘들다”라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고 사연자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자세하게 들은 두 보살은 “두 아이를 위해서라도 엄마가 지치면 안 돼”라며 진심 어린 위로와 조언을 건넸다.

이 밖에도 겉으로 보기엔 건강해 보이지만 체력이 너무 좋지 않아 여행 가서 시도 때도 없이 잠드는 것은 기본, 사랑을 나누는 중에도 잠이 들 정도로 저질 체력의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자의 ‘웃픈’ 사연과 남자친구의 반복되는 전 여자친구 얘기를 듣다가 오히려 그의 전 여자친구들에게 집착하게 된 사연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산불진화대’의 노고를 알리고 산불을 예방하고자 나온 사연자들의 이야기도 25일 저녁 8시 30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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