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택배는 몽골몽골’ 강훈이 “용띠 절친들이 김종국의 결혼을 막는 장본인”이라는 돌직구 어록을 날렸다.
22일 JTBC ‘택배는 몽골몽골’6회에서는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이 더욱 이색적인 풍광이 기다리고 있는 몽골의 서쪽을 향해 택배 여행의 2막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욱 험준해질 몽골 서쪽 도로 상황에 대비해, 그동안 정들었던 ‘푸르공’, 그리고 운전기사 ‘나라 형’과 아쉬운 작별을 한 뒤 군용 전투차량으로 통하는 ‘험비’로 이동수단을 교체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본격적인 이동이 시작되자 지금껏 본 적 없는 광경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섯 번째 택배 배송에 앞서 하룻밤을 묵어가기로 한 여섯 남자는 몽골에 2,00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의 풍경을 제대로 소환해 시선을 강탈했다. 휴게공간으로 마련된 게르에서 회포를 풀던 이들은 자신의 전성기 시절 추억담을 나누는가 하면, 가수 활동 시절 대표곡들을 틀어 놓고 한바탕 댄스파티를 벌였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용띠 형들과 허물없이 가까워진 강훈이 말 한마디로 형들을 쥐락펴락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이 “형 어렸을 때 스토리를 들으면 기가 막힌다. 영화 한 편 나온다. ‘범죄와의 전쟁’이 따로 없다”라고 어깨에 힘을 주자 해맑은 표정으로 “누구 죽였어요?”라고 물어 형들을 일동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곱씹어도 어처구니가 없는 강훈의 발언에 차태현은 “쟤는 진짜 도른 아이 같아”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강훈은 김종국 앞에서 유부남의 고충을 쉼 없이 토로하는 차태현을 관찰하다가 돌연 “분석 결과 나왔다. 형들은 종국이 형의 결혼을 바라는데, 못하게 만드는 것 같다”라며 돌직구를 날려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JTBC ‘택배는 몽골몽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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