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포크 그룹 ‘햇빛촌’의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 이정한이 미술 작가로 공식 데뷔했다.
지난 14~18일, 이정한은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린 ‘2023 인사동 앤틱&아트페어-연예인 특별전’에서 ‘I’m in LA’, ‘blue john’ 등 7점의 그림을 첫 공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이정한을 비롯해 산울림 김창완, 2PM 황찬성, 배우 임원희, 강리나 등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이정한의 그림은 세련되고 감각적인 도시감성을 담은 팝아트이며, 첫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4점 작품 판매가 이뤄지는 등 미술가로서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정한은 “우선 너무 좋은 기회를 주신 ‘갤러리 We’ 박경임 대표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면서 “가수를 하기 전부터 원래 꿈이 미술가였다. 한 해 한 해 나이가 들수록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적극적인 미술 활동을 전개하고 싶다”고 미술 작가로서의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이정한은 1990년 그룹 ‘햇빛촌’으로 데뷔한 이후 대표곡 ‘유리창엔 비’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가요톱텐에서 골든컵까지 수상하는 등 가수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홍익대 미대 출신으로 가수 활동과 함께 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면서도, 늘 디지털 크리에이터로서 습작을 그려왔다. 최근에는 가수 썹(SSUP), 햇빛촌 프로젝트로 컴백하면서, 그간 자신이 그려온 일러스트를 앨범 이미지로 사용해 주목을 받았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햇빛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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