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데뷔, 컴백을 한다는 4세대 신인 남자 그룹이 있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7년 만에 내놓는 4세대 신인 남자 아이돌 ‘라이즈’와 하이브 레이블 KOZ 엔터테인먼트 신인 남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다.
우선 라이즈는 4일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라이즈는 새로운 역사를 써갈 독자적 장르인 이모셔널 팝(Emotional Pop) 서막을 열 계획이다.
SM에 따르면 이모셔널 팝은 일상 모든 경험에서 얻은 영감을 음악에 담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라이즈는 세상 모든 이의 공감을 자아내는 이모셔널 팝 아티스트로 성장해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라이즈라는 팀명 역시 ‘성장하다’라는 뜻의 ‘Rise’와 ‘실현하다’라는 뜻의 ‘Realize’를 결합한 이름으로,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목표가 담겼다.
라이즈 구성원으로는 NCT 출신 쇼타로와 성찬, SM 루키즈로 활약했던 은석과 승한, 가수 윤상의 아들 앤톤, SM 연습생 출신 원빈, 소희가 있다.
이들은 벌써부터 SNS에서 자신들의 일상을 자유롭게 공개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라이즈는 정식 데뷔 이전부터 음악 방송,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 자신들의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빠르게 다가가고 있기도 하다. 이는 SM이 과거 신인 그룹들에 신비주의 콘셉트를 강조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양새다.
보이넥스트도어 역시 이날 출격한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첫 번째 미니 앨범 ‘WHY..’를 발매하며 약 3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이 앨범을 통해 보이넥스트도어는 첫사랑에 빠진 풋풋한 설렘부터 첫 이별 복잡한 감정까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사랑 면면을 자신들만의 목소리로 풀어간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뭣 같아’인데, 이 곡은 떠난 사랑이 밉고 화도 나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보고 싶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직설적인 가사로 풀어낸 노래다. 도입부 강렬한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멤버 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이번 앨범 ‘WHY..’ 곡들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말 정식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라는 그룹명은 ‘옆집 소년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름처럼, 듣기 편하면서도 독창적인 음악을 통해 일상을 이야기하고 그 속의 다양한 감정을 풀어내며 공감을 추구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동시에 팬들 앞에 서며 맞대결 하는 두 그룹, 라이즈와 보이넥스트도어가 각각 어떠한 활동들을 보여주며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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