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미스터로또’ 사상 최초 대기록이 탄생했다.
첫 회부터 단 한 회도 빼놓지 않고 13주 연속 목요예능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도 이어간 ‘미스터로또’. 3일 방송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무려 7.2%까지 치솟았다. 적수 없는 ‘미스터로또’의 목요예능 최강자 승승장구가 입증된 것.
이날 방송은 ‘동물의 왕국’ 특집으로 꾸며졌다. 정글 같은 무대에서 살아남을 생존력甲 김승현, 육중완, 슬리피, 송민준이 황금기사단 특급 용병으로 출격해 TOP7과 양보 없는 노래 대결을 펼쳤다.
무엇보다 ‘미스터로또’ 사상 최초의 대기록이 안방에 경이로움을 안겼다. 황금기사단이 모든 라운드에서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승리한 것. 방송 13주 만에 탄생한 기록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황금기사단은 4승 선점을 기록하며 초고속 승리를 거뒀다. 초유의 사태에 TOP7 안성훈은 “이럴 수도 있구나”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4승 선점, 전승이라는 새 역사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특히 진해성이 패배하면 TOP7도 패배한다는 이른바 ‘진해성 저주’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패 사나이’로 불리던 진해성은 최근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진해성의 2연패와 함께 TOP7도 2연패를 이어가고 있어 진해성 저주가 이날도 계속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로 치솟은 상황.
모두의 관심이 주목된 가운데, 이날 진해성은 황금기사단 용병 육중완과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3연패하고 말았다. 진해성의 패배와 함께 TOP3 역시 최종 패배, 또 한 번 진해성의 저주의 늪에 빠졌다. 과연 다음 주에는 진해성이 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올지. TOP7은 진해성 징크스를 깨고 기세를 회복할 수 있을지 온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그런가 하면, 박지현은 이날 결국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방송 11주 만에 획득한 첫승에 이어 승리의 아이콘으로 도약을 꿈꿨지만 좌절하고 만 것. 박지현은 황금기사단 용병 송민준과 맞대결을 펼쳤다. 박지현은 선공에 나선 송민준이 100점을 받자 “나랑 (대결)하는 사람은 다 100점 나와”라며 망연자실했다. 뒤이어 박지현은 95점을 받으며 2승의 꿈은 물거품 됐다. 이에 박지현은 무대 위에서 분노(?)의 질주를 펼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충격과 반전의 결과가 쏟아지며 목요일 밤을 놀라움으로 물들이고 있는 ‘미스터로또’. 다음 주에는 또 어떤 드라마 같은 명승부와 대기록이 쏟아질지 기대가 뜨겁다.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TV CHOSUN ‘미스터로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