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가수 조명섭이 ‘화밤’을 독보적 감성으로 물들였다.
조명섭은 4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에 출연, ‘잔끼자랑 특집’에 함께했다.
조명섭은 25세라는 나이가 안 믿기는 깊은 감성과 보컬을 선보이는가 하면, 깨알 예능형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까지 책임졌다.
오프닝 곡으로 ‘목포의 눈물’을 선보인 조명섭은 그 시절의 향수를 그대로 품은 목소리로 감탄을 자아내는 것도 잠시, 대결에 앞서 진행된 우연이와의 절대음감 게임에서 바이브레이션과 함께 출력 오류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후 “소학교 시절에 최승희 선생님께 배운 부채춤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힌 조명섭은 대결에서 ‘눈물 젖은 두만강’을 선곡, ‘인간 축음기’로 불리는 만큼, 시작하자마자 소름 돋는 보컬을 선사했다.
조명섭은 ‘인생 N회차’가 의심될 정도로 뛰어난 곡 소화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특색 있는 목소리와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조명섭은 이날 예측 불가 춤 실력까지 선보였다. 조명섭은 강예슬의 ‘나이야 가라’ 무대를 보며 에너지 넘치는 치어리딩을 선사, 귀여운 춤 실력으로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자신의 무대에서는 비장의 무기인 부채춤과 어설픈 외줄 타기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조명섭은 독특함으로 웃음을 안겼다.
역대급 에너지로 ‘화밤’을 뒤흔든 조명섭은 지난 5월 신곡 ‘브라보 친구’를 발매하며 ‘더트롯쇼’, ‘드림콘서트 트롯’, ‘가요무대’ 등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 조명섭은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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