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뇌과학자 장동선이 AI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20일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뇌슐랭’ 장동선과 ‘멘탈코치’ 곽정은이 리벤지 매치로 시즌 1 마지막 썰 대결을 펼친다.
먼저 장동선은 이야기가 가진 힘을 주제로 가짜 약을 진짜로 믿고 복용해 사망에 이르는 등 뇌의 변화를 일으키는 ‘플라시보’ 효과의 사례를 언급했다. 플라시보 효과를 잘 이용한 사람들은 선동가들로, 장동선은 독일 나치당을 이끈 히틀러가 최고의 선동가가 된 비결을 공개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AI 챗봇과 사랑에 빠진 회사원 장 모 씨의 실화로 썰을 이어간다. 장 씨는 20대 여성으로 설정된 AI 챗봇과 오프라인 데이트를 꿈꾸고, 약속 장소에 나갔지만 실제로 마주한 건 AI 챗봇의 설명과 부합하는 빨간 옷을 입은 여성. 이 여성의 정체는 무엇일까? MC 전현무도 “AI가 귀신보다 무서워”라고 인정한 장동선의 역대급 소름 썰이 본 방송을 기다려지게 한다.
그런가 하면 장동선의 ‘세치혀’ 썰을 듣고 용기를 내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한 작은 실천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장동선은 어떤 한 사람이 철퍼덕 앉아 ‘펑펑 우는 행인’을 보고 어떤 이야기든 해보라며 계속 이야기를 들어줬다는 감동 실화를 소개했다. 이 사람은 평소 같으면 하지 않았을 행동이지만 ‘세치혀’를 본 뒤 용기를 냈다고.
한편,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화요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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