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사기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18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12회는 시청률 전국 5.4% 수도권 4.9%를 기록하며 무려 61주 연속 일요 예능 동 시간대 1위라는 진기록을 달성, 동 시간대 일요 예능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와 함께 2049 시청률은 1.6%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안착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김병현 보스와 이대형, 김숙, 윤정수은 버거킴 그린오피스 워크숍을 떠났다. 이대형을 위해 토마호크를 굽는 김숙과 눈치 없이 고기가 익는 족족 본인들 입으로 집어넣는 김병현과 윤정수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김병현만의 레시피로 끓인 라면에 김숙이 준비해 온 꽃게까지 넣어 끓인 버거킴표 달걀 꽃게 라면의 맛은 생각보다 훌륭했고, 이들은 게딱지와 함께 한 만족스러운 라면 먹방까지 선보였다. 강한 장작불에 숯처럼 검게 타버린 디저트 고구마에 기분이 상한 김숙은 딸기 생크림 와플을 만들기 시작했고, 카페 못지않은 화려한 비주얼에 1차 감탄이, 달달한 맛에 2차 감탄이 쏟아지며 행복한 저녁식사를 마쳤다.
김병현은 2006년 미국 활동 시절 당시 매니저의 서류 위조 등 돈 거래 10번 중 9번은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고, 윤정수도 “살갑게 다가온 사람들이 (내 돈을 다) 해 먹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숙은 “사기를 단 한 번도 당한 적이 없다”며 “진짜 좋은 사업이면 친한 사람들끼리 하지 굳이 나에게 찾아와 제안하지 않는다. 사람을 너무 믿지 말라”는 조언을 건넸다. 이어 경청하는 이대형에게 “통장이랑 인감을 나한테 맡기라”며 보이스피싱 뺨치는 제안으로 폭소를 일으켰다.
피날레는 숲속 노래방. 김숙은 시선은 이대형에게 고정한 채 가상 전 남편 윤정수와 듀엣곡을 불렀다. 윤정수는 인터뷰에서 “막 상 끝을 내려니 미묘한 질투가 생긴다”라며 삼각관계를 암시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KBS2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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