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레전드 스타들이 가장 소중한 1위 무대를 펼쳤다.
15일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4회에서는 진행을 맡은 MC 홍현희와 가수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세 번째 유랑지 전라남도 광양 미니 콘서트가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시청률 6.7%를 기록했다. 또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5.3%까지 치솟으며 케이블과 종편 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1.9%, 최고 2.5%, 그리고 전국 기준 평균 1.8%, 최고 2.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광양 공연의 주제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1위 곡’이었다.
공연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무대를 둘러보며 본격 리허설에 돌입했다. 특히 이효리의 제안으로 ‘U-Go-Girl’ 무대에 오르게 된 다나카 스타일리스트 김건욱(김경욱)은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이효리는 김건욱과 “누나 오늘 밤 같이 놀아요”, “상순 형한텐 비밀”, “오케이”라는 즉석 가사를 짜며 무한 연습을 반복해 웃음을 안겼다.
광양 공연의 포문을 연 주인공은 화사는 ‘마리아’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김완선은 가장 소중한 1위 곡으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택했다.
엄정화는 많은 1위를 찍었던 ‘Poison’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Poison’에 대해 “여러분이 흔히 말하는 리즈 시절에 굉장히 많이 사랑받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보아는 “‘Only One’ 무대로 1위를 많이 한 줄 아는데 한 번밖에 못했다. 그때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나왔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랑단장 이효리는 김건욱과 함께 ‘U-Go-Girl’ 무대로 광양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그는 “딱 30살이 됐을 때 자신감이 많이 하락했다. 이 노래로 다시 많은 사랑 받으면서 ‘아직 죽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다시 한번 날 살려준 곡”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댄스가수 유랑단’의 서울 공연은 오는 7월 9일 오후 7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오는 22일 오직 멜론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tvN ‘댄스가수 유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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