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베트남에서 굴욕을 맛본다.
15일 SBS F!L, SBS M, 라이프타임 ‘나랏말쌤2: 한류 일타쌤 원정대'(이하 ‘나랏말쌤2’)에서는 일타쌤 원정대가 K-푸드를 알리기 위해 길거리 홍보에 나선다.
정호영-정다경-백호, 허경환-박진이는 한 팀이 되어 직접 만든 호떡을 들고 각각 거리로 나갔다. 허경환과 박진이는 한 남학생에게 호떡 시식을 권유하며 “좋아하는 한국 음식 있냐?” 물었고, 남학생은 “김치찌개”라고 답했다. 박진이는 놀라워하며 “한국말을 왜 이렇게 잘하냐?” 물었고, 학생은 “대학교에서 한국어 전공한다”며 “한국어 연습하기 위해 한식당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헤어숍 직원과 만난 허경환은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 스타일로 해달라고 이야기하기도 하냐?” 물었고, 직원은 “(한국 스타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연예인 중에 좋아하는 연예인 있냐?”는 박진이의 질문에 “이민호, 아이유”라 답하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이에 허경환은 “개그맨 중에 아는 사람 없냐”고 질문했고, “얼굴은 아는데 이름을 모르겠다”는 직원의 말에 허경환은 선글라스를 벗으며 “나 몰라요?”라 되물었다. 하지만 직원은 허경환을 알아보지 못한 채 “세수해드릴까요?”라며 의도치 않게 굴욕을 안겼다. 허경환은 멋쩍은 웃음으로 상황을 무마해 폭소를 일으켰다.
‘나랏말쌤2’는 K-문화를 사랑하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맞춤형 강의를 진행, 한국-베트남 간의 진정한 소통과 교감을 전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SBS F!L, SBS M,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방영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SBS 미디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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