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개그맨 김해준이 ‘로맨스빌런’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다.
12일 MBC드라마넷 오리지널 드라마 ‘로맨스빌런’ 4회에서는 강희제(차선우 분)와 반유진(하승리 분)의 첫날밤 분투기와 이후 펼쳐진 예측불가 스토리가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해당 방송분에서 희제와 유진은 서로를 향한 스킨십 욕구에 불타올랐다. 두 사람은 “드디어 때가 온 것 같다. 하자!”라며 첫날밤을 보내기로 마음먹고 비장하게 준비에 나섰다.
그러나 첫날밤에 분위기에 취해 과음한 유진은 희제의 옷에 토를 하고, 이내 자신을 밤새 지켜 준 희제의 모습을 발견하고 폭풍 감동했다.
첫날밤 이후 스킨십 욕구가 한껏 치솟은 두 사람은 강의실, 도서관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입을 맞췄다.
하지만 첫날밤 이후 유진의 생리 날짜가 늦어지며 위기가 찾아왔다. 이 사실을 들은 희제는 당황하며 아직 졸업도 못 한 자신의 처지를 먼저 걱정했고, 이에 실망한 유진은 “지금 상황에서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라며 자리를 떴다.
희제는 조언을 구하기 위해 병국 선배(김해준 분)의 포장마차를 찾아갔다. 한때 동네를 주름잡던 전설의 상남자 병국 선배는 지금은 애만 셋인 다둥이 아빠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캐릭터다.
병국 선배의 가족 사랑에 각성한 희제는 유진의 집을 찾아가 “내가 끝까지 지켜줄게”라며 사과했고, 유진은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아?”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MBC드라마넷 ‘로맨스빌런’은 캠퍼스 빌런들의 대환장 청춘 로맨스를 그린 리얼리즘 로맨스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 30분에 시청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MBC드라마넷 ‘로맨스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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