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김사부와 차진만이 정면 충돌한다.
2일 SBS ‘낭만닥터 김사부3’에선 돌담병원 주요 인사인 외과 과장 김사부(한석규 분), 원장 박민국(김주헌 분), 외상센터장 차진만(이경영 분), 그리고 행정실장 장기태(임원희 분)가 한자리에 모인다. 이날 공개되는 11회에선 차지만과 관련된 3년 전 사건으로 술렁이는 돌담병원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차진만은 재난 상황에서 자리를 비우고 재판에 참석해 김사부와 갈등을 빚었다. 차진만은 “이런 쓸데없는 소송에 휘말려서 생기는 의료 공백은 시비 거는 쪽에서 감수해야지”라고 말하며, 도의원의 소송을 의사들을 향한 공격으로 받아들였다. 김사부는 의사로서 역할을 하지 않은 차진만을 비난하며, 외상센터장으로 그를 들인 것이 ‘플랜 B’였음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 속 한자리에 모인 돌담병원 수뇌부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차진만은 모두의 앞에서 서슬 퍼런 분노를 쏟아내고 있고, 박민국은 예리한 눈빛을 번뜩이고 있다. 상황을 꿰뚫는 묘한 눈빛을 띄운 김사부의 모습은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차진만을 분노하게 한 사건이 무엇인지, 돌담병원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공개된 11화 예고편에서 차진만은 자신의 방에 몰래 들어온 침입자를 찾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피로 얼룩진 누군가의 의사 가운이 화면에 나타나, 차진만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또 김사부에게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네가 짠 판이냐?”라고 말하는 차진만의 외침이 들리기도 했다. 돌담병원을 발칵 뒤엎은 사건이 공개될 이날 방송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11회는 6월 2일(금)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SBS ‘낭만닥터 김사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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