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 5인이 무대로 돌아왔다.
1일 tvN ‘댄스가수 유랑단’ 2회에서는 경상남도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 폐막식 무대에 올라 첫 유랑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평균 5.3%, 분 단위 최고 7.3%를 돌파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에서도 평균 4.2%, 최고 5.8%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보아가 ‘No.1’ 멋진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나의 경쟁 상대는 젊을 때의 이효리”라고 밝혔던 이효리는 전성기 시절 그 눈빛을 그대로 소환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이어 화사가 독보적인 끼와 매력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올렸다. 헤어 변신을 시도한 김완선은 감각적인 춤선과 함께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보였다. 이날의 엔딩 요정은 엄정화였다. 댄스 크루 ‘어때’와 함께 무대를 준비한 엄정화는 음악이 흐르자 표정부터 돌변했다.
특히 20년 만에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춘 이효리의 나나스쿨의 재회는 감동을 선사했다. 댄스계에서 내공이 깊은 배상미 단장과 스타 안무가 배윤정은 이효리의 대다수 곡을 함께한 주역들. 그 사이 세월의 변화를 겪은 이들은 동병상련의 감정을 나누며 서로에게 공감했고, 배윤정은 “나 기도했다. 무대 서게 해 달라고”라며 ‘서울체크인’을 보며 무대를 꿈꾼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효리는 20년 만에 만난 한 댄서가 학부모가 됐다는 소식에 “그때는 정말 아기 같았는데”라며 지난 세월을 회상했다. 이효리는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댄서가 신경이 쓰이는 듯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청춘의 한 페이지를 함께한 두 사람의 무대가 더욱 기대된다.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N ‘댄스가수 유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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