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예산 국밥거리에 걸린 간판을 떼어낸 후 상황을 전했다.
지난 29일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선 국밥거리의 한 부부가 백종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던 부부는 “손가락질 받아 가게 문을 열기 무섭다”라고 토로했다.
백종원은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준 매장도 있어 국밥거리의 간판만 내리게 됐다”라며 “국밥거리를 떠난 게 아니라 간판만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밥거리 음식점 솔루션을 앞두고 위생과 품질을 강조했던 백종원은 상인들의 토로로 간판에서 이름만 내린 바 있다. 한 상인은 백종원과의 간담회에서 “오랜 시간 장사했던 입장에서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어렵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백종원은 도움을 요청하는 음식점을 중심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도움을 요청했던 한 부부의 가게는 백종원의 도움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컨설팅이 끝난 가게를 방문한 백종원은 음식 품질에 만족했다.
백종원은 “상인분들의 마음이 예산 관광객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시장 상인들의 노력으로 관광객이 모이길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레시피에 대한 비밀유지서약서 작성을 언급하며 “레시피를 제공하는 가게에 비밀유지서약서를 받는다. 레시피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게 아니다”라며 “상인 주변 친인척이 레시피로 부담을 준다. 나도 많이 겪었다”라고 밝혔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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