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강호동과 이승기가 8년 만에 ‘형제라면’으로 재회한다.
22일 첫 방송을 앞둔 TV조선·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형제라면’은 일본 유명 관광지에서 라멘에 익숙한 일본인들에게 K-라면을 알리기 위해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출연진으로 등장하는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의 케미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우선 ‘육봉 선생’ 강호동은 그동안 각종 예능에서 음식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라면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내비쳤다. 특히 강호동은 ‘예능 동생 ‘이승기와 tvN ‘신서유기1’ 이후 8년 만에 재회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강호동은 오랜만에 만난 이승기를 향해 불호령을 내리고 있다. 이들은 ‘라면 레시피’를 둘러싸고 반대 의견을 내놓으며 긴장감을 팽팽하게 높였다.
우선 강호동은 “정성을 들여 레시피를 유지하는 것이 메뉴를 살리는 길”이라며 ‘집중 개발’의 플랜을, 이승기는 “다음날 바로 폐기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레시피를 보여주자”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강호동은 이야기 도중 “승기야! 이 승기야!”라고 호통까지 쳤다. 이에 강호동과 이승기의 방식 중 어떤 방법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예능 베테랑’ 강호동도 재료 손질과 낯선 언어 그리고 손님들 앞에서는 옴짝달싹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영업 시작 전 라면의 재료인 대파를 썰다가 눈물을 쏟는가 하면, 일본어만 들려도 몸이 자동 경직되는 자태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그 누구보다 음식에 조예가 깊고, 라면을 좋아하는 강호동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맏형인 강호동은 이승기, 배인혁과 힘을 합쳐 열과 성을 다해 라면을 만들고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형제라면’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형제라면’은 오늘(22일) 오후 10시에 TV조선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TV조선·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형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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