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팬데믹을 거쳐온 우리에게 전하는 강인한 생명의 메시지, ‘사슴의 왕’이 개봉한다.
4일 영화 ‘사슴의 왕’이 오는 5월 25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티저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선보였다.
‘사슴의 왕’은 온 세상을 팬데믹에 빠뜨린 전염병에서 살아남은 최강의 전사 반과 소녀 유나, 치료법을 찾기 위해 둘을 뒤쫓는 천재 의사 홋사르 그리고 제국의 음모가 교차하며 펼쳐지는 중세 팬데믹 판타지 애니메이션. 이미 우리에게도 익숙한 ‘전염병’이라는 전대미문의 재난 앞에 선 제국의 갈등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연대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전망이다.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살아남은 최후의 전사 반의 품에 안긴 소녀 유나의 모습을 담았다. 여기에 “살아남은 자 그리고 살아남으려는 자”라는 카피는 제국의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른 두 사람의 운명과 미래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선 ‘너의 이름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의 작화 감독으로 ‘천재 애니메이터’라 불리는 안도 마사시와 역시 스튜디오 지브리 출신 미야지 마사유키의 연출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안도 마사시 감독이 ‘모노노케 히메’에서 보여준 섬세한 동물 묘사와 긴박감 넘치는 추격 액션 연출은 ‘사슴의 왕’에도 그대로 담겼다.
‘사슴의 왕’은 2015년 일본 서점 대상 1위를 수상한 동명의 소설이 원작으로,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안데르센상까지 거머쥔 ‘일본 판타지 문학계 거장’ 우에하시 나호코의 장대한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옮겨낸 것이다.
안도 마사시 감독을 필두로 스튜디오 지브리 출신의 애니메이션 드림팀이 만들어낸 영화 ‘사슴의 왕’은 5월 25일 극장가에 찾아온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트윈플러스파트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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