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셰프 정호영이 센스 넘치는 예능감과 진행력으로 찰진 입담을 선보였다.
16일 정호영은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 특별 MC로 출연했다.
해당 방송분에서 특별 MC를 맡은 정호영은 고정 MC인 규현과 박나래 옆에서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박나래가 긴장했냐고 묻자, 정호영은 “가운데 자리는 처음이라 긴장했다”라며 센터를 꿰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정호영은 스튜디오에서 이연복 셰프 패밀리 여행을 VCR로 시청하며 솔직하고도 담백한 리액션으로 재미를 더했다.
영상에서 이연복 셰프가 아내에게 가게를 맡기고 태국 여행을 결정짓자, 정호영은 “사실 사모님이 요리를 할 줄 아세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 이연복 셰프의 아들이 하루에 5끼를 먹는다고 하자, 정호영은 이에 공감하며 “다섯 끼는 먹어야 하지 않나요”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정호영은 수술 후 냄새를 전혀 맡지 못한다는 이연복 셰프의 사연에는 “정말 힘들 것 같다. 한 쪽 손으로만 요리를 한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연복 셰프가 여행 중 “나도 은퇴하고 싶어”라고 폭탄선언을 던지자, 정호영은 놀라며 “저도 아들 하고 싶어요”라고 답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걸환장’에서 고정 MC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준 정호영은 앞으로도 다양한 예능을 통해 대중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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