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장서희가 스릴러물이나 공포물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15일 장서희는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종영 소감을 밝혔다. 장서희는 ‘마녀의 게임’에서 각종 음모와 계략에 맞서 싸우는 ‘설유경’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장서희는 종영소감에 대해 “‘마녀의 게임’ 촬영 시작부터 마치기까지 약 7개월 간의 긴 여정이었는데 현장에서 불철주야 정말 열심히 뛰어주었던 많은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매 현장이 그러했지만 이번 역시도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정말 즐겁게 촬영해서 헤어지는 게 아쉽다”라고 밝혔다.
또 연기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선 “ 그동안 주로 약자인 상황에서 강자에게 복수하는 캐릭터를 연기해왔고 이번엔 그 복수 이면에 모성애가 곁들여진 상황이라, 이전보다 한층 더 깊어진 인물이라 생각하며 집중했다. ‘정말 모성애가 진한 캐릭터구나!’ 느꼈고, 한편으로는 거듭 난관에 부딪히는 유경이 애잔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욕망과 복수에 의해서만이 아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설유경이 대단하기도 했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에 대한 질문에는 “현장은 늘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또 집중하며 촬영했다. 분위기 메이커를 꼽는다면 ‘인하’역의 이현석 배우와 ‘성재’역의 김시헌 배우다”라며 “사석에서 말을 정말 재밌게 한다”라고 그 이유를 언급했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나 작품 장르에 대한 질문에 장서희는 “제가 평소에 공포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이번에 영화 ‘독친’을 촬영하면서 스릴러 작품에 대한 재미를 크게 느꼈다”라며 “ 이 작품 역시 모성애가 큰 주제이지만, 이 모성애로 인해 벌어진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에서의 심리 묘사와 숨 막히는 긴장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후로도 기회가 닿는다면 스릴러물이나 공포물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움 역시 전했다. 장서희는 “매일 저녁 ‘마녀의 게임’을 함께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촬영을 마친 영화 ‘독친’ 뿐 아니라 앞으로도 작품을 통해 꾸준히 도전하고 연기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늘 건강,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아이오케이컴퍼니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