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꿈이 사치가 된 청춘들에게 ‘저녁’을 선물하는 드라마 ‘핀란드 파파’가 각박해진 현대사회에 온기를 전하러 찾아온다.
김보라와 김우석의 만남이라는 핫한 캐스팅으로 이목을 끈 ‘핀란드 파파’가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가슴 설레는 커플 캐릭터 스틸을 최초로 선보였다.
드라마 ‘핀란드 파파’는 남다른 사연으로 가족 연습이 필요한 사람들이 모인 수상한 카페 ‘핀란드 파파’의 신입 ‘유리'(김보라 분)와 사라진 첫사랑 ‘우현'(김우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로맨스다. 김보라가 연기한 ‘유리’는 아버지와 할머니를 여의고, 친구이자 첫사랑이던 ‘우현’마저 사라진 후 홀로 남겨진 인물로, 외로움에 지쳐있던 어느 날 ‘저녁 식사는 언제나 함께해야 한다’는 독특한 구인 광고에 끌려 카페 핀란드 파파를 찾았다가 얼떨결에 취직한다. 핀란드 파파 직원들이 서로를 엄마, 아빠, 아들로 부르며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에 당황했던 ‘유리’도 점차 그들에 동화되며 잊었던 가족애로 용기를 되찾는다. 김보라는 핀란드 파파를 통해 홀로서기 하는 ‘유리’의 모습을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전하며 감동을 선사한다.
김우석이 맡은 ‘우현’은 어릴 때부터 ‘유리’와 함께 자란 오랜 친구이자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존재이다. 우정이라 생각했던 감정이 조금씩 사랑의 형태로 변해갈 때쯤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일을 겪고, ‘우현’은 원치 않게 ‘유리’ 곁을 떠난다. 하지만 ‘유리’의 행복을 바라는 ‘우현’의 마음은 그들이 꿈꿨던 핀란드의 오로라처럼 남아 ‘유리’를 지켜줄 것. 배우 김우석은 때론 장난꾸러기같이, 때론 성숙한 남자의 모습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공개된 4종 스틸 속에서 김보라와 김우석은 각자 다른 장소에 홀로 있지만 비슷한 포즈와 표정으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멈추고 한곳을 바라보는 ‘유리’와 노래를 부르면서도 누군가가 신경 쓰이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우현’의 스틸컷은 두 사람의 시선 끝에 서로가 있을지 기대감을 더하고 설렘을 품은 듯한 ‘유리’의 옆모습과 복잡한 감정이 감도는 ‘우현’의 옆모습의 스틸컷은 미묘한 감정의 교차를 드러낸다. 동그란 눈, 오똑한 코, 작은 얼굴, 하얀 피부까지 그림체부터 완벽 궁합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우유커플’이라는 별명답게 올봄 최고의 비주얼 커플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벚꽃을 닮은 김보라, 김우석의 힐링 로맨스 ‘핀란드 파파’는 채널 시네마천국에서 4월 29일 오후 9시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핀란드 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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